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일본]] === 전세계가 열광하는 시리즈이지만, 유독 [[일본]]에서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옆나라 한국과 [[중국]]에서는 역대급 흥행 기록을 밥먹듯이 세우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그나마 일본에서 가장 큰 흥행을 보여줬던 어벤져스 시리즈조차 [[명탐정 코난]]과 [[도라에몽]] 극장판 수입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2018년]]에 개봉했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37.4억엔 수입을 올린 반면, 같은 해에 개봉한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은 각각 91.8억엔, 53.7억엔으로 코난과 비교했을때 거의 1/3 수준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그나마 다음 해인 [[2019년]]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61.2억엔으로 전작 대비 거의 두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려 50.2억엔의 수익을 올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앞질렀으나 93.7억엔의 수입을 올렸던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이길 수 없었다. 다만 코난 극장판 같은 경우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에서도 관람객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편이기도 하고 20기부터는 아예 작정하고 인기 캐릭터 위주로 제작하고 있어서 압도적으로 수익이 좋은 편에 속한다.] 그외에도 각종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들에 비해서도 유독 마블은 일본 흥행이 저조하다. 이는 [[마블]]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영화 시장]]을 지닌 국가이자 세계 최대급의 캐릭터 산업 규모를 지닌 국가인만큼[* 미국 다음으로 이쪽 돈이 큰 국가가 일본이라고 한다.] 세계 영화계에서 일본 시장에서의 흥행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 일본은 전세계에서 미국과 함께 인구가 1억이 넘어가면서도 국민들 개개인의 구매력이 높은 단 두 개뿐인 선진국 중 하나라 시장이 거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업가들은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본 시장의 갈라파고스적 환경은 이를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단순하게 [[겨울왕국]]과 [[스타워즈]]가 굿즈와 완구 판매량만으로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실제로 마블도 굿즈만큼은 한국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팔고 있다. 더군다나 본사 직영은 아니긴 하나 일본에는 [[도쿄 디즈니랜드|디즈니랜드]]도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마블 역시 일본 흥행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례로 시리즈의 결정판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선 일본 팬들을 겨냥한 씬을 따로 준비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도쿄]]씬.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도 부족한 영화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도쿄씬에 수분을 할애했다. 일본의 초대형 모형 메이커인 [[반다이]]에서는 [[스타워즈]] 관련 상품은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권을 따와 프라모델/피규어를 쏟아내고 있는데 마블 관련 제품은 인기있는 몇 캐릭터 (주로 아이언맨, 캡틴, 토르, 블랙 위도우, 헐크 정도)만을 상품화하고 그마저도 프라모델보다 위험부담이 적은 피규어로만 발매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에서 마블의 인기는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 영화계가 갈라파고스화가 워낙 심한 편이고, 이미 현지의 히어로/영웅 서사시가 많고 [[슈퍼 히어로]]라는 장르 자체가 이러한 작품군이 주류다보니 [[아동]]용으로 인식한다는 견해도 있다.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슈퍼전대]]등. 이러니 마블뿐만 아니라 [[DC 코믹스]] 등의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의견. 애니메이션쪽은 [[프리큐어 올스타즈]]라는 크로스오버물로 역시 특촬물을 비롯해서 상당수 어벤저스 1편 이전에 만들어진 것들이 있어 선점 효과도 못 얻은 셈이다. [* 슈퍼전대 vs시리즈의 실질적 시작인 오레인저vs카쿠레인저가 1996년에 나왔고, 프리큐어 올스타즈는 2009년에 첫편이 나오고, 가면라이더 1기 총집편이라고 볼 수 있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역시 2009년에 나왔다. 어벤저스는 2011년에 나왔으므로 팀업 개념 자체는 일본 쪽에서 먼저 나온 셈이다. 때문에 일본에서 서브컬쳐를 접했다면 이미 흔했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자체에서 누적된 문화산업에 대한 입지도 분명한 영향이 있다. 일본은 영화든 만화든 [[미국]]과 함께 [[오타쿠]] 문화에 있어선 절대적인 규모를 가진 국가가 되어버린만큼, 마블같은 비교적 신세대(?)들은 [[스타워즈]]같은 작품들이 초창기부터 쌓아온 팬덤과는 경쟁구도가 성립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 일본의 스크린 분배도 원인이다. 일본은 하나의 극장에서 무조건 최소 5편 이상의 영화를 번갈아 상영하도록 다양성을 보장하는 스크린 분배 제도가 규격화되어있기 때문. 그래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흥행영화라고 해도 스크린 분배에서 한계가 있기에 이미 자국에서 인기있는 [[스타워즈]], [[해리포터 시리즈]], [[겨울왕국]]처럼 흥행이 보장된 작품들이 대부분 그 적은 상영관에서조차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일본에선 [[은혼(실사영화)]]이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같은 자국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편이다. 물론 이건 모든 나라가 그렇지만, 다른 국가들은 자국의 영화에 대한 반응이 회의적이면 바로 내려버리는 것과 달리 일본은 영화가 망작이라도 상영관을 계속 차지하기가 유리한 편.] 그러니 나름 후발주자(?)인 마블은 스크린 분배에서 그리 유리한 지점을 받질 못한다. 한국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하루종일 틀어줬던 것과 달리, 일본에선 아무리 흥행 잠재력이 있는 외화라도 하루종일 틀어줄 수가 없는 것. 반대로 일본에선 [[스타워즈]] 시리즈가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했는데, 한국과 중국에서는 스타워즈의 인기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에선 스타워즈의 전성기 시절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서[* 일단 한국에선 개봉 순서가 뒤죽박죽이었다.] 코어 팬층이 적었고, 당시에는 [[스타워즈]]같은 상업 영화를 2차 미디어까지 소비하는 문화는 [[아시아]]권에선 [[일본]]뿐이라서 이렇게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1980년대 한국과 중국에선 티비가 보급되는 중이었는데 일본에선 이미 [[오타쿠]] 문화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시기였다. 애초에 80년대에 이런 쪽에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아시아 선진국은 일본이 유일했다. 굳이 일본의 사례 뿐만이 아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 자체가 유독 다른 영화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서도 신흥시장에서의 흥행성적이 돋보이는 편이긴 하다. 한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잇따라 영화 시장규모 대비 상당한 흥행성적을 발휘하는 편이기는 하다. 물론 그렇다고 일본에서의 인기가 아주 처참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냥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 수치라는 거지 손익분기점도 못 찍을 정도는 아니다. 이는 [[반다이]]에서 피규어가 나오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뭐, 윗문단에서 상품 수가 스타워즈보다 적느니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타워즈에 비교했을 때 한정이다. 일본의 모형 불경기인 2010년대에서 꾸준히 한정판매도 아닌 일반판매로 [[반다이]]의 상품이 나온 다는 것은 평타는 칠 정도의 인기를 가지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건프라]]의 한정질을 보면 아주 잘 알 수 있다. 반다이 역시 대기업이라 작품성보다도 상품성을 우선시하는 기업인데다가 2010년대의 건프라의 한정질은 팔릴만한 물건조차도 한정으로 내는 판으로 로봇물 관련 상품의 판이 슬슬 좁아지고 있다.] 팔릴만한 물건이 아니다 싶으면 아예 안낸다.[* 실제 반다이 피규어 중에선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샘플이나 목업만 공개하고 영구 봉인된 제품들이 많다. 특히 인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로봇물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반다이 외에도 [[피그마]], [[넨도로이드]], [[리볼텍]]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서도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다. 즉, 대중성은 떨어질지는 몰라도 매니아층은 탄탄해지고 있으며 일본의 무시무시한 인프라를 위시한 거대한 시장으로 팬층을 이루고 있다는 것. 이는 다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나[* 의외로 혹평을 받으며 망한 게 많다.], 일본 본토의 특촬물 역시 마찬가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